금년도의 춘계향사도 코로나19 전염병 감염방지를 위해 종인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최소인원만 참석해서 4월 12일(월)부터 13일(화)까지 이틀간 능주ㆍ당진에서 고유제로 엄숙하게 봉행하였다. 첫날인 12일에는 아침부터 봄비가 내렸으며 능주에서는 비룡(飛龍) 감사, 윤회(允會) 서울시종회장, 광주전남종회에서 제길(濟吉) 회장, 익순(益舜) 총무이사, 대종회 광회(光會) 상임부회장과 성원(成原) 총무 등 모두 10여 명이 참석하여 재실(영모재)에서 제길(濟吉) 광주전남종회장이 헌관을 맡아 시조고(始祖考)이신 고려(高麗) 벽상삼한(壁上三韓) 삼중대광(三重大匡) 검교상장군(檢校上將軍) 부군(府君)과 시조비(始祖妣)이신 신안주씨(新安朱氏) 양위분, 2세조고(二世祖考)이신 고려(高麗) 전주목사록참군(全州牧司錄叅軍) 겸 장서기(掌書記) 동평장사(同平章事) 부군(府君)과 2세조비(二世祖妣)이신 면천복씨(沔川卜氏) 양위분, 3세조고(三世祖考)이신 고려(高麗) 안동면도감판관(安東面都監判官) 증문하좌정승(贈門下左政丞) 면성부원군(沔城府院君) 부군(府君)과 3세조비(三世祖妣) 면천한씨(沔川韓氏) 양위분의 고유제를 봉행하였다. 다음날인 4월 13일(화)에는 4세조 면성부원군종회 주관으로 충남 당진시 송악읍 가교리에 위치한 4세조 재실(영광재)에서 익회(翊會) 고문, 윤회(允會) 서울시종회장, 자한(滋瀚) 대전시종회장, 자국(滋國) 이사, 비룡(飛龍) 대종회 감사, 찬회(讚會) 판안동파종회장, 본설 총무 등 모두 20여 명이 참석하여 자한(滋瀚) 대전시종회장이 헌관을 맡아 4세조고(祖考)이신 고려(高麗) 중대광(重大匡) 판전의시사(判典儀寺事) 면성부원군(沔城府院君) 부군과 4세조비(四世祖妣) 아주신씨(鵝洲申氏) 양위분, 5세조고 면성군(沔城君)공 3위분, 6세조고 문정공(文貞公) 양위분에 대한 향사를 고유제로 봉행하였으며 이어서 판안동파종회 주관으로 7세조 판안동파 파조공의 향사를 고유제로 봉행하였다. 참판파종회는 4월 15일 완주군에 위치한 영묘당에서, 문천군사파종회는 4월 21일 함열에 위치한 재실 영모재에서, 좌정승파종회는 4월 25일 대구에 위치한 재실 모선당에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하여 고유제롤 봉행하였다. 특히 금년도 춘계향사기간 전후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1일평균 60-70명대)에 비해 10배가 많은 1일 평균 600-700명의 감염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계속 증가함에 따라 부득이한 조치로 최소인원만 참석하여 봉행키로 하고 종인들이 향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안내문을 3월 초에 각 시·도종회와 파종회에 발송하였다.

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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