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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대종회
2017/10/11(수)
추석 차례를 지내는 절차  

 

조상님의 음덕을 추모하는 일은 그 후손된 사람들의 당연한 보답이요 도리입니다. 그동안 우리 구문의 많은 일가 종친께서 설날 아침에 차례(茶禮)를 지내는 절차에 대하여 문의하였습니다. 차제에 <지방(紙榜)을 쓰는 방법>을 비롯하여 <제수(祭需)를 진설(陳設)하는 방법>, <차례(茶禮)를 지내는 순서> 등을 아래와 같이 게재하오니 참조하시어 널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 지방을 쓰는 방법

지방을 쓸 때는 반드시 몸을 청결하게 하고 설날 아침에 정성을 들여 흰백지에 붓으로 쓴다.

① 지방의 규격은 폭 6㎝, 길이 22㎝ 정도가 좋으며 주로 한지(창호지 종류)를 사용한다.

② 고위(考位-돌아가신 아버지, 조부 등)를 왼편에 쓰고, 비위(妣位-돌아가신 어머니, 조모 등)를 오른편에 쓴다.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돌아가신 분만 중앙에 쓴다.

③ 아내의 지방에는 현(顯)자를 고(故)자로 고쳐 쓰고, 동생 이하 비유(卑幼, 항렬이 낮은 사람과 나이가 어린 사람)인 경우에는 망(亡)자로 고쳐 쓴다.

④ 생전에 벼슬을 했을 경우 학생(學生) 대신 벼슬의 직급인 <대통령>, <대법원장>, <국회의장> 등등의 직위를 쓴다.

⑤ 지방의 예시

     1) 조부모의 경우

 

    2) 부모의 경우

 

    3) 배우자의 경우

(지방의 ○○○○에는 본관과 성씨를 적는다)

 

2. 제수를 진설하는 방법

진    설    도

 

① 과(果=과일)줄

조율이시(棗栗梨柿)라 하여 진설자의 왼쪽부터 대추(조棗), 밤(율栗), 배(이梨), 감(시柿), 사과 등의 순서로 진설하고 다음에 조과(造菓)는 다식, 약과, 산자 등을 쓴다.

 

② 포채(脯菜=포ㆍ나물)줄

좌포우혜(左脯右醯)라 하여 포(脯)는 북어포(北魚脯=명태포)ㆍ정육포(正肉脯=쇠고기포)ㆍ문어포(文魚脯) 등을 왼쪽에 식혜(食醯)를 오른쪽에 진설하며 그 가운데 생동숙서(生東熟西)라 하여 침채(沈菜=물김치)와 생채(生菜)와 생좌반(生佐飯=익히지 않은 조기)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숙채(熟菜=숙주나물, 무나물, 도라지나물)와 숙좌반(熟佐飯=익힌조기)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간장은 그 가운데 놓는다.

  

③ 탕(湯)줄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하여 어탕(魚湯=생선탕)과 홍합탕(紅蛤湯)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육탕(肉湯=쇠고기탕)과 계탕(鷄湯=닭고기탕)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소탕(素湯=두부탕)은 가운데 놓는다. 이 중에 3탕(湯)만 써도 무방하다.

 

④ 적(炙=구운 고기)ㆍ전(煎=부침개)줄

어적(魚炙=숭어적)과 어전(漁煎)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육적(肉炙=쇠고기적)과 육전(肉煎)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소적(素炙=두부적)은 가운데 놓는다. 이 때 두동미서(頭東尾西)라 하여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또한 회간(膾肝=간ㆍ천엽)과 수란(水卵=계란을 깨뜨려 그대로 반숙시킨 것)을 놓는다.

 

⑤ 반(飯=메)ㆍ갱(羹=국)줄

시저(匙箸=숟가락ㆍ젓가락)는 양위(兩位)일 때는 중앙에 단위(單位) 또는 삼위(三位)일 때는 맨 왼쪽에 놓고 술잔은 송편(메 대신)과 국 사이에 놓는다. 송편(메 대신)은 왼쪽에 국은 오른쪽에 놓는다. 면(麵=국수)은 왼쪽에 편(䭏=떡)은 오른쪽에 놓는다.

 

 

3. 차례를 지내는 순서

 

① 강신(降神)

【강신(降神)이란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시어 제수(祭需)를 흠향하시라는 의식이다.】

제관(祭官) 이하 모든 참례자(參禮者)가 차례로 선 다음 초헌관(初獻官)은 신위(神位)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분향(焚香)하고 집사자(執事者)가 술을 술잔에 따라 헌관(獻官)에게 주면 헌관(獻官)은 그 술잔을 받아서 모사그릇에 세 번 나누어 붓고 빈 잔을 집사자(執事者)에게 돌려보낸다.

 

② 참신(參神)

【참신(參神)이란 신(神)을 뵙는 의식이다. 신주(神主)인 경우에는 참신(參神)을 먼저 하고, 지방(紙榜)인 경우에는 강신(降神)을 먼저 한다.】

제관(祭官) 이하 모든 참례자(參禮者)는 함께 두 번 절한다. 여자는 네 번 절한다.

 

③ 초헌(初獻)

【초헌(初獻)이란 제주(祭主)가 첫 번째로 술을 올리는 의식이다.】

초헌관(初獻官)은 신위(神位)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집사자(執事者)가 주는 술잔을 받고 집사자(執事者)가 술을 따르면 술잔을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자(執事者)에게 주고 집사자(執事者)는 술잔을 받아 제상(祭床)에 올린다. 적(炙)을 올리고 송편(메 대신) 뚜껑을 연 다음 헌관(獻官)은 두 번 절한다.

 

④ 유식(侑食)

【유식(侑食)이란 신위(神位)께 제수(祭需)를 권하는 의식이다.】

헌관(獻官)은 술잔에 술을 따라 첨작(添酌)하고 집사(執事)는 숟가락을 송편에 올려 놓고 젓가락을 세워 가지런히 하고 접시에 놓은 다음 헌관(獻官)은 두 번, 주부(主婦)는 네 번 절한다.  

 

⑤ 묵념(黙念)

제관(祭官) 이하 모두 묵념한다. 묵념은 약 구시지경(九匙之頃=밥을 아홉 숟가락 떠먹는 사이) 동안 한다.

 

⑥ 철시복반(撤匙復飯)

【철시복반(撤匙復飯)이란 숟가락을 걷고 송편(메 대신) 뚜껑을 닫는 의식이다.】

잠시 기다렸다가 숟가락을 거두어 시접(匙楪)에 놓고 송편(메 대신) 뚜껑을 닫는다.

 

⑦ 사신(辭神)

【사신(辭神)이란 신위(神位)께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올리는 의식이다.】

헌관(獻官) 이하 모두 두 번 절하고 여자는 네 번 절한다. 신위(神位)는 사당(祠堂)으로 옮겨 모시고 지방(紙榜)을 불사른다.

 

⑧ 철상(撤床)

【철상(撤床)이란 제상(祭床)의 제물(祭物)을 치우는 의식이다.】

제물(祭物)은 뒤에서부터 물린다.

 

⑨ 음복(飮福)

【음복(飮福)이란 제사(祭祀)를 마치고 제사에 올린 술이나 다른 제물(祭物)을 먹는 의식이다.】

조상(祖上)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으로 생각하고 가족이 모여서 먹으며 친족과 이웃에 나누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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