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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대종회
2017/2/1(수)
설날 차례를 지내는 절차  

 

조상님의 음덕을 추모하는 일은 그 후손된 사람들의 당연한 보답이요 도리입니다. 그동안 우리 구문의 많은 일가 종친께서 설날 아침에 차례(茶禮)를 지내는 절차에 대하여 문의하였습니다. 차제에 <지방(紙榜)을 쓰는 방법>을 비롯하여 <제수(祭需)를 진설(陳設)하는 방법>, <차례(茶禮)를 지내는 순서> 등을 아래와 같이 게재하오니 참조하시어 널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 지방을 쓰는 방법

지방을 쓸 때는 반드시 몸을 청결하게 하고 설날 아침에 정성을 들여 흰백지에 붓으로 쓴다.

① 지방의 규격은 폭 6㎝, 길이 22㎝ 정도가 좋으며 주로 한지(창호지 종류)를 사용한다.

② 고위(考位-돌아가신 아버지, 조부 등)를 왼편에 쓰고, 비위(妣位-돌아가신 어머니, 조모 등)를 오른편에 쓴다.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돌아가신 분만 중앙에 쓴다.

③ 아내의 지방에는 현(顯)자를 고(故)자로 고쳐 쓰고, 동생 이하 비유(卑幼, 항렬이 낮은 사람과 나이가 어린 사람)인 경우에는 망(亡)자로 고쳐 쓴다.

④ 생전에 벼슬을 했을 경우 학생(學生) 대신 벼슬의 직급인 <대통령>, <대법원장>, <국회의장> 등등의 직위를 쓴다.

⑤ 지방의 예시

   ●한글 지방

     1) 조부모의 경우

 

    2) 부모의 경우

 

    3) 배우자의 경우

비고(지방의 ○○○○에는 본관과 성씨를 적는다)

 

2. 제수를 진설하는 방법

진    설    도

 

① 과(果=과일)줄

조율이시(棗栗梨柿)라 하여 진설자의 왼쪽부터 대추(조棗), 밤(율栗), 배(이梨), 감(시柿), 사과 등의 순서로 진설하고 다음에 조과(造菓)는 다식, 약과, 산자 등을 쓴다.

 

② 포채(脯菜=포ㆍ나물)줄

좌포우혜(左脯右醯)라 하여 포(脯)는 북어포(北魚脯=명태포)ㆍ정육포(正肉脯=쇠고기포)ㆍ문어포(文魚脯) 등을 왼쪽에, 식혜(食醯)를 오른쪽에 진설하며 그 가운데 생동숙서(生東熟西)라 하여 침채(沈菜=물김치)와 생좌반(生佐飯=익히지 않은 조기)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숙채(熟菜=숙주나물, 무나물, 도라지나물)와 숙좌반(熟佐飯=익힌조기)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간장은 그 가운데 놓는다.

 

③ 탕(湯)줄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하여 어탕(魚湯=생선탕)과 홍합탕(紅蛤湯)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육탕(肉湯=쇠고기탕)과 계탕(鷄湯=닭고기탕)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소탕(素湯=두부탕)은 가운데 놓는다. 이 중에 3탕(湯)만 써도 무방하다.

 

④ 적(炙=구운 고기)ㆍ전(煎=부침개)줄

어적(魚炙=숭어적)과 어전(魚煎)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육적(肉炙=쇠고기적)과 육전(肉煎)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소적(素炙=두부적)은 가운데 놓는다. 이 때 두동미서(頭東尾西)라 하여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또한 회간(膾肝=간ㆍ천엽)과 수란(水卵=계란을 깨뜨려 그대로 반숙시킨 것)을 놓는다.

 

⑤ 떡국줄

시저(匙箸=숟가락ㆍ젓가락)는 양위(兩位)일 때는 중앙에 단위(單位) 또는 삼위(三位)일 때는 맨 왼쪽에 놓고 술잔은 떡국 앞에 놓는다. 면(麵=국수)은 왼쪽에 편(䭏=떡)은 오른쪽에 놓는다.   

 

 

3. 차례를 지내는 순서

 

① 강신(降神)

【강신(降神)이란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시어 제수(祭需)를 흠향하시라는 의식이다.】

제관(祭官) 이하 모든 참례자(參禮者)가 차례로 선 다음 초헌관(初獻官)은 신위(神位)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분향(焚香)하고 집사자(執事者)가 술을 술잔에 따라 헌관(獻官)에게 주면 헌관(獻官)은 그 술잔을 받아서 모사그릇에 세 번 나누어 붓고 빈 잔을 집사자(執事者)에게 돌려보낸다.

 

② 참신(參神)

【참신(參神)이란 신(神)을 뵙는 의식이다. 신주(神主)인 경우에는 참신(參神)을 먼저 하고, 지방(紙榜)인 경우에는 강신(降神)을 먼저 한다.】

제관(祭官) 이하 모든 참례자(參禮者)는 함께 두 번 절한다. 여자는 네 번 절한다.

 

③ 초헌(初獻)

【초헌(初獻)이란 제주(祭主)가 첫 번째로 술을 올리는 의식이다.】

초헌관(初獻官)은 신위(神位)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집사자(執事者)가 주는 술잔을 받고 집사자(執事者)가 술을 따르면 술잔을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자(執事者)에게 주고 집사자(執事者)는 술잔을 받아 제상(祭床)에 올린다. 적(炙)을 올리고 떡국 뚜껑을 연 다음 헌관(獻官)은 두 번 절한다.

 

④ 유식(侑食)

【유식(侑食)이란 신위(神位)께 제수(祭需)를 권하는 의식이다.】

헌관(獻官)은 술잔에 술을 따라 첨작(添酌)하고 집사(執事)는 숟가락을 떡국에 올려 놓고 젓가락을 세워 가지런히 하고 접시에 놓은 다음 헌관(獻官)은 두 번, 주부(主婦)는 네 번 절한다.  

 

⑤ 묵념(黙念)

제관(祭官) 이하 모두 묵념한다. 묵념은 약 구시지경(九匙之頃=밥을 아홉 숟가락 떠먹는 사이) 동안 한다.

 

⑥ 철시복반(撤匙復飯)

【철시복반(撤匙復飯)이란 숟가락을 걷고 떡국 뚜껑을 닫는 의식이다.】

잠시 기다렸다가 숟가락을 거두어 시접(匙楪)에 놓고 떡국 뚜껑을 닫는다.

 

⑦ 사신(辭神)

【사신(辭神)이란 신위(神位)께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올리는 의식이다.】

헌관(獻官) 이하 모두 두 번 절하고 여자는 네 번 절한다. 신위(神位)는 사당(祠堂)으로 옮겨 모시고 지방(紙榜)을 불사른다.

 

⑧ 철상(撤床)

【철상(撤床)이란 제상(祭床)의 제물(祭物)을 치우는 의식이다.】

제물(祭物)은 뒤에서부터 물린다.

 

⑨ 음복(飮福)

【음복(飮福)이란 제사(祭祀)를 마치고 제사에 올린 술이나 다른 제물(祭物)을 먹는 의식이다.】

조상(祖上)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으로 생각하고 가족이 모여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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